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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동안의 땀과 노력으로 값진 메달을 성취하는 순간을 볼 때마다, 나는 정말 경이로움에 가까운 영감을 받게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처럼, 나또한 꿈을 향해 달리고 열심히 노력하고 연습하여 내가 이루고자 하는 바를 성취하는 아름다운 인생을 살아야되지 않겠는가... 얼마나 의미있고 아름다운 인생이며 감동적인 자신의 스토리인가...

나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도 무엇인가에 목표를 두고 나의 모든 것을 쏟아부고 노력하여 그것을 성취해 봐야되지 않겠는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만을 남겨두고, 스피드 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이루어낸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성취 장면을 지켜보면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처음에는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 성취가 나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나에게 정말 의미있게 다가오고 감동을 준 것은 그가 단순히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실이 아니라, 그보다는 올림픽에서의 그 짧은 순간을 위해 그동안 그가 연습하며 보내왔을 시간들과, 그가 흘렸을 아름다운 땀들과, 최선을 다하며 피나는 노력을 해왔을 순간들을 느끼게된 순간이었다. 다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참가에 의의를 두지 않고,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는 이승훈 선수는 올림픽에서만 5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새로운 역사를 쓰며 나에게 그 어떤 글을 통해서도 얻을 수 없고, 그 어떤 강연을 통해서도 얻을 수 없는 아름다운 영감과 깊이있는 깨달음을 주었다. 이승훈 선수뿐만 아니라,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와 임효준 선수, 실수로 넘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결합된 의지력을 보여주면서 마지막에는 금메달을 거머쥔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빙판에서도 하나가 되어 함께가는 끈끈한 단합의 힘을 보여준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 한편의 영화처럼 한일전에서 일본과 만나 팽팽한 접전끝에 결국에는 승리를 거둔 여자컬링팀(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선수들과, 스켈레톤의 새 역사를 쓴 스켈레톤의 황제 윤성빈 선수,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며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획득한 떠오르는 다크호스 스피드 스케이팅 차민규 선수, 경기 전후로 심리적 부담이 컸을텐데도 값진 은메달을 획득한 김보름 선수, 그리고 대한민국 설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 스노보드의 이상호 선수, 마지막으로 고다이라 나오를 이기지는 못했지만, 절친한 친구로서 자신의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우정을 통해서, 그리고 은메달이여도 그것에 감사해하는 가장 아름다운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이상화 선수까지. 모든 우리나라 선수들은 그동안의 노력을 좋은 결과를 통해 보여주면서 올림픽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해냈을 때 얻는 성취감은 정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일 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걷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목표를 성취하는 것, 그것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없지 않을까 싶다.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어 자기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사람이 이 순간을 살아가는 진정한 금메달리스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